연합뉴스

삼성중공업, '바다 위 데이터센터' FDC 공략…글로벌 협력 확대

입력 2026-06-03 11:55:0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삼성중공업이 개발하는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조감도

[삼성중공업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삼성중공업이 '바다 위의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6'에서 그리스 선주사 캐피탈, 영국 로이드선급과 'FDC 3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FDC는 데이터센터를 육지가 아닌 강이나 바다 위에 설치해 부지 확보, 서버 냉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FDC 건조 분야를 담당하고 캐피탈은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를, 로이드선급은 FDC 규제 대응을 각각 맡는다.


삼성중공업은 로이드선급 산하 컨설팅 전문업체인 '로이드 어드바이서리'와도 북미 인프라 분석, 시장성 평가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중공업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통신 박람회인 '이노베이트 APAC 2026'에서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인 수퍼마이크로와 공동개발 협력(JDP)을 맺었다.


해상 환경의 진동과 경사, 염분이 섞인 대기 등은 AI 서버의 수명과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위치 제어, 염분·습도 차단 기술을 개발하고 수퍼마이크로는 수상 환경에서의 AI 서버 운용 조건을 검증할 계획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바다 위 데이터센터는 조선·해운업에 열려있는 기회의 시장"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FDC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하여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