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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강화 출향민·연고자, 내달부터 뱃삯 '1천500원'

입력 2026-06-03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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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바다패스' 대상자 확대…3천400명 수혜 예상




여객선 요금 1500원, 섬 찾는 관광객 급증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I)-바다패스' 사업 대상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옹진·강화군 출향민과 연고자에게도 인천시민과 같은 수준의 여객선 운임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아이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이 14개 항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때 편도 요금을 1천500원으로 낮춰주는 사업이다. 타 시도 주민의 경우 정규 운임의 70%를 지원한다.


그동안 옹진·강화군 출향민은 타 시도 주민과 같은 수준으로 운임의 70%를 지원받았으나, 다음 달부터는 출향민은 물론 연고자도 편도 1천500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출향민은 옹진·강화군에서 출생했거나 과거 10년 이상 이곳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었던 타 시도 주민이다. 연고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옹진·강화군에 10년 이상 두고 거주하는 주민의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중 타지역 거주자다.


출향민의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 인원은 3천400명으로 전망된다.


다만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는 인천시민과 달리 출향민과 연고자는 연간 편도 6회로 이용 횟수가 제한된다.


시는 지난 1월 옹진군의 건의를 받은 뒤 사업 효과 등을 검토해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옹진·강화군은 시비와 군비를 절반씩 부담해 올해 관련 예산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시와 옹진군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각각 7천200만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출향민과 연고자의 섬 방문 비용 부담이 줄어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효과 분석해 내년도 사업 예산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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