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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방한에 AI·로봇 스타트업 총집결…게임사도 만난다(종합)

입력 2026-06-02 1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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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AI 스타트업 CEO들과 8일 비공개 간담회


AI 인프라·피지컬 AI 협력 가능성 주목




젠슨 황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김주환 오지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를 비롯한 국내 인공지능(AI)·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 잇달아 만난다.


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8일 업스테이지, 노타[486990], 베슬AI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및 로봇 스타트업들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업스테이지가 참석한다.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보유한 업스테이지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개방형 AI 모델 네모트론 등을 활용해 소버린 LLM을 개발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외에도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 GPU와 컴퓨팅 모듈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 및 AI 모델 경량화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노타도 함께한다.


노타는 앞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기간 엔비디아가 개최한 'APAC 로보틱스&엣지AI 파트너 데이'에도 참석해 김태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창업자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


황 CEO와 이들 기업 대표는 AI 인프라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피지컬 AI 협력 구상을 위해 국내 로봇 스타트업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가 국내에서 로봇 스타트업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에 선정된 리얼월드와 에이로봇 등이 꼽힌다.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는 엔비디아가 자사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중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 업계도 황 CEO의 방한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황 CEO는 간담회 하루 전인 7일 서울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의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게임과 AI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 2'와 '신더시티'를 출품한 데 이어, 독일 게임스컴 기간 엔비디아 PC 게이밍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게임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르면 4일 저녁 입국하는 황 CEO는 이튿날인 5일부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5일 저녁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깜짝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깐부회동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황 CEO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을 찾는 방안도 네이버 측과 현재 조율 중이다. 방문일은 8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제2의 사옥인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아울러 황 CEO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서고,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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