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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352.7GWh…중국계 72%

입력 2026-06-02 09: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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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세계 각국의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352.7GWh(기가와트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업체별로는 중국 CATL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오른 141.4GWh로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했다. 시장 점유율은 40.1%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BYD는 5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14.2%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2GWh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 성장률을 밑돌면서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9.5%에서 9.1%로 소폭 하락했다.


4위인 중국 CALB(18.1GWh·39.3%↑)와 5위인 중국 고션(15.6GWh·30.2%↑)은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6위 SK온은 12.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4.3%에서 3.5%로 하락했다. 북미 및 유럽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둔화와 일부 모델의 생산 조정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SNE리서치는 해석했다.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사 중 중국계 7곳의 점유율은 72.2%로 작년 동기보다 2.1% 높아졌다.


SNE리서치는 "중국 시장에서는 CATL을 중심으로 한 중국계 업체들이 내수 기반과 빠른 제품 전환 속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도 배터리 사용량이 늘고 있다"며 "북미 시장은 정책 변화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판매 속도 조정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상위 6개사 점유율 변화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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