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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위클리] AI 일상 침투 빨라졌다…보안·웨어러블 대격돌

입력 2026-05-31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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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이용률 급증…신뢰·안전성 중요성 확대


음성·시선 인식 스마트글래스 경쟁 본격화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자유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2026.5.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인공지능(AI)이 보안과 공공 인프라, 웨어러블 기기 영역까지 확산하며 산업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대응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생성형 AI의 대중화와 스마트글래스를 둘러싼 인터페이스 경쟁도 가속하는 모습이다.


◇ AI가 해킹도 막는 시대…실시간 보안 경쟁 돌입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면서 정부와 업계의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AI 기반 사이버위협 대응 민간 정보보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성능 AI 모델이 취약점 탐지와 공격 자동화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AI 기반 공격 자동화가 확산하면서 보안 위협 대응 시간도 사실상 실시간 수준으로 짧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국가안보실 중심의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취약점 관리센터를 설치해 취약점·패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AI 기반 악성 행위 탐지와 중소기업 보안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챗GPT 앱 아이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최근 오픈AI의 정부·기관용 사이버 보안 신뢰기반 접근 프로그램(GTAC)에 아시아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최신 AI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대응 연구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한국 정부·공공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도 공개했다. 정부·공공기관의 첨단 사이버 AI 모델 접근 확대와 보안 역량 지원이 핵심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이 단순 모델 성능을 넘어 보안 체계와 데이터 통제 역량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국민 10명 중 4명 생성형 AI 사용…부작용 경고등


생성형 AI 이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AI 서비스의 일상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국민 비율은 38.9%로 집계됐다. 2023년 12.3%, 2024년 24.0%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생성형 AI 이용은 정보 검색과 학습·업무 지원에 집중됐다. AI가 단순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 생산성과 업무 지원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역기능 우려도 커지고 있다.


허위 정보 유포와 범죄 악용, 진위 판별이 어려운 콘텐츠 생성에 대한 우려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저작권 침해와 편향·차별 문제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대중화가 빨라질수록 안전성과 신뢰 확보 역량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메타 AI 글래스

[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스마트폰 다음은 AI 안경…빅테크 전면전 시작


웨어러블 시장에서는 스마트글래스를 중심으로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구글과 협업한 AI 스마트글래스를 공개하며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메타가 선점한 시장에 삼성전자와 구글 연합이 가세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최근 스마트워치와 이어버드, 스마트글래스 등 웨어러블 기기는 AI 기반 상시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글래스는 음성과 시선,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과 길 안내, 정보 탐색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글래스가 단기간 내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AI 기반 보완형 인터페이스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AI 산업은 생성형 서비스를 넘어 보안과 공공 인프라, 웨어러블 기기 영역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중심이 단순 성능에서 보안 역량과 생태계, 사용자 접점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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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31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