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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도권 도시정비 2건 수주…올해 누적 5조원 돌파(종합)

입력 2026-05-30 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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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삼성4차 재건축·군포 금정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상대원2구역 시공사도 선정…법적분쟁 얽혀 상황 지켜봐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GS건설이 30일 수도권에서 2건의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연이어 따내며 하루 동안 8천억원대 수주액을 올해 실적에 추가했다.




용인 수지삼성4차 재건축 조감도

[GS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삼성4차 재건축조합은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어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GS건설은 해당 사업에 단독 응찰했다.


수지삼성4차 재건축은 1994년 준공된 9개 동·1천137가구 규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9층에 11개 동, 1천21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5천43억원이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가까워 서울 강남 이동이 편리하고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등 학교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포 금정4구역 재개발 조감도

[GS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포시 금정4구역 재개발 시업 시행자인 대한토지신탁도 이날 총회에서 단독 응찰자인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금정4구역은 군포시 금정동 754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3층에 6개 동, 900가구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천382억원으로 추산됐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1호선 군포역이 가깝고 한얼초, 양정초, 군포중, 금정중, 군포고 등이 인근에 있다.


GS건설은 이날 2건 수주로 상반기에만 5조원 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확보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은 8조원이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도 이날 총회를 열어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와 계약을 해지하고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2천268명)의 절반가량인 1천154명이 참여해 96.0%(1천108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은 상대원동 3910번지 일대에 지하 12층∼지상 29층, 43개 동, 4천8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 1조9천217억원의 대형 정비사업 프로젝트다.


DL이앤씨가 대림산업 시절인 2015년 사업을 수주하고 2021년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공사비 증액,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 사용 등을 놓고 조합과 갈등이 빚어졌다.


이후 조합은 올 3월 대의원회의와 4월 총회에서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나 DL이앤씨가 법원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돼 DL이앤씨의 시공사 지위는 일단 유지됐다.


그러자 조합은 조합원 발의 형태로 이날 다시 총회를 열어 시공사 교체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DL이앤씨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제기한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시공사 변경의 법적 유효성 유무는 향후 재판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DL이앤씨 측은 "시공사 계약 해지는 지난번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통해 위법성이 입증됐으나 해임된 전 집행부가 무리한 시공사 교체를 강행해 사업이 표류할 위험에 있다"며 "법적 조치에 착수해 사업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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