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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익스체인지 조사…5월 DDR4 8Gb 25%↑
낸드 가격 9.7%↑…"3분기 PC용 D램 전분기 대비 8∼13%↑"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범용 D램 제품인 DDR4 가격은 한 달 새 25% 상승하며 20달러를 기록했고, 낸드 가격도 10% 가까이 오르며 26달러를 넘어섰다.
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5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0달러로 전월(16달러) 대비 25% 상승했다. 2016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고치다.
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1.65달러) 이후 올해 2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3월에는 전달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다시 가격이 전월 대비 23.1% 오른 16달러를 기록했고, 이달에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D램익스체인지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에도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이전 분기와 비교해 45∼50%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에 보여준 100∼115%의 폭발적인 급등세에 비하면 상승 랠리는 다소 완화됐으나, 6월 거래 가격도 5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기존 3∼8%에서 8∼13% 상승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상승률은 전 분기 대비 0∼5% 수준으로 전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6.5달러로, 전월(24.2달러) 대비 9.7% 올랐다. 17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만 2025년 9월부터 8개월 연속 이어지던 두 자릿수 급등세는 꺾였다.
5월 SLC(싱글레벨셀)의 평균판매가격(ASP)은 3∼16%, MLC(멀티레벨셀)은 약 10% 상승했다. 지난달 각각 35%·50%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가격 인상 속도가 크게 완화됐다.
트렌드포스는 "이는 2025년 1분기 이후 약 280%에 달하는 엄청난 누적 상승세 때문"이라며 "현재 가격이 일시적인 변동성 고점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가격 추격 매수의 강도가 기술적으로 약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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