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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에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주거환경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에 로봇기술이 이동 편의, 배송·보안, 차량관리, 안전관리 등을 돕는 '로보틱스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 2·3구역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5구역 수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 현대'를 로봇기술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이동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DRT(수요응답교통)' 기술과 '나노모빌리티'를 적용해 입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최적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최단 시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통해 입주자의 짐 운반이나 분리수거를 대신하며 외부 배달 음식도 비대면으로 세대 앞까지 배송해준다.
주차로봇이 입주민의 차량을 자동으로 주차해주거나 인공지능(AI) 차량 스캐닝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단지내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초기 대응에 나서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AI·로보틱스 기반 주차 시스템 관련 특허 3건도 출원하는 등 미래 주거 플랫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보틱스 라이프는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주거 플랫폼"이라며 "압구정 현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스마트 도시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압구정 5구역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시공권을 놓고 맞붙었으며 이달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현대건설이 구상한 '압구정 현대' 로보틱스 라이프 모습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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