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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3천억원 등 총 5건, 4조1천400억 투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6일 관계자가 서울 여의도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복도를 지나고 있다. 2026.5.6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금융위원회는 28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NPU) 개발기업 퓨리오사 AI에 첨단기금 3천700억원(국민성장펀드 총 8천억원 안팎) 규모의 직접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금위에서는 총 5건(4조1천400억원)의 사업이 승인됐다.
퓨리오사 AI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활용한 차세대 AI 칩 개발과 국내 AI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다.
해외 투자자를 포함한 신규투자자 자금도 포함됐다.
금융위는 "퓨리오사 AI는 설계 분야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자금조달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본 공백없이 글로벌 선도기업의 자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대규모 직접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의 데이터센터 2개 건설에 인프라 투융자를 의결했다. 지분투자 2천500억원 및 후순위대출 2천500억원의 투융자를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표게임인 '로스트아크'에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자체 데이터센터 건설이 어려운 국내 중소·중견기업도 AI 인프라를 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성장펀드는 폐렴구균 3상 신약을 개발 중인 SK 바이오사이언스에는 3천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국내 기업의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시장 진출 활로를 개척하고, 백신 주권 국가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앨엔에프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의 LFP(리튬·철·인산) 이차전지 양극재 양산 사업에는 2천200억원 장기·저리 대출을, 충북 소재 AI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생산기업인 근우에는 200억원 저리 대출을 승인했다.
금융위는 "2차 메가프로젝트 중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및 연구개발(R&D) 지원자금,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증자자금 등 첨단산업 생태계 및 국가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현재까지 누적 16건에 12조5천억원을 승인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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