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기부, 상생결제 유통업으로 확대…동반성장 우대 평가 추진

입력 2026-05-28 15:30:0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제조업 상생결제 실적 동반성장 평가 반영 확대…2차 협력사 참여 확산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돼 온 상생결제 제도를 유통업까지 확대하고 2차 이하 협력사 참여를 늘리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중기부는 28일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결제 활용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생결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구매기업과 거래관계에 있는 협력기업이 안정적으로 납품대금을 회수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년에 도입된 제도다.


구매기업이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협력기업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구매기업의 높은 신용도가 적용된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


중기부는 상생결제의 양적 성장과 아울러 질적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업 분야와 도소매업 등 유통 분야를 전략 육성 분야로 선정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상생결제를 도소매업 등 유통 분야로 적극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생결제를 활용 중인 유통 분야 대·중견기업을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대하고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지수에도 관련 지표를 반영할 예정이다.


유통 분야 우수기업 대상으로 한 포상을 신설하고, 백화점·홈쇼핑 등 주요 유통 단체와 협력해 상생결제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유통망 특화 상생결제 도입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더 많은 대·중견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상생결제 실적 반영 비중을 확대하고, 상생결제 채권의 평균 만기가 짧을수록 평가 실적에 가중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도 상생결제에 참여할 수 있게 금융기관의 신용도 기준 완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2차 이하 협력사로 상생결제를 확산하기 위해 '원스톱 상생결제 시스템'의 도입과 확산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2차 이하 협력사가 구매기업이나 1차 협력사와 이용하는 은행이 달라도 상생결제로 대금을 수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중기부는 상생결제를 받은 비율만큼 하위 협력사에 현금이나 상생결제로 신속 지급하는 기업에는 정기 실태조사 면제와 우수기업 선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권 차원에서도 상생결제 전용 예치계좌의 금리 인상과 상생결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해 2차 이하 협력사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그간 상생결제의 확산은 금융기관과 대기업, 협력사들이 상생협력의 가치에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제도개선 방안을 계기로 자발적인 상생 노력이 더욱 확산해 제조·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상생결제가 대·중소기업 간 대표적인 거래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5-28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