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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6명 중 1명,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입력 2026-05-28 1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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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작년 대비 1.51%p↓




인터넷 과의존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청소년 6명 중 1명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자기통제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평등가족부는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1만1천374개 초중고교에 다니는 청소년 116만2천280명과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 22만1천991명이 참여한 '2026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은 18만3천209명(15.76%)으로 파악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3만34명, 1.51%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인터넷 과의존과 스마트폰 과의존을 모두 지닌 '중복위험군'은 6만6천31명이었다.


과의존 위험군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기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주의사용자군'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위험사용자군'을 합한 개념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중학생이 40만3천404명 중 6만8천756명(17.04%)으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이 40만8천606명 중 6만8천71명(16.66%), 초등학생이 35만270명 중 4만6천382명(13.24%)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청소년이 9만9천724명, 여자 청소년이 8만3천485명이었다.


보호자가 참여관찰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초등학교 1학년 조사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은 작년(1만3천211명)보다 2천701명 감소한 1만510명으로 집계됐다.


과의존 관심군은 정해진 이용 시간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시력·자세 등에 악영향이 있어 사용 지도가 필요한 수준을 말한다.


성평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본인이나 보호자 동의를 거쳐 개인·집단상담과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과의존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치유캠프를 연 2회 정식 운영하고,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가족 치유캠프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윤세진 성평등부 청소년정책관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청소년이 건강하게 디지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담·치유 지원체계를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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