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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분석으로 신호 시간 최적화…안목사거리 등 혼잡구간 성과

AI 기반 실시간 신호 운영 적용 후 차량 대기행렬이 한 신호주기 내 해소되는 장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실시간 신호 운영을 관광지 혼잡구간까지 확대 적용한 결과 교통혼잡 완화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의 실시간 신호 운영은 ITS(지능형교통체계)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교통량과 차량 대기행렬 길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 시간을 자동 조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초 강릉아산병원 사거리에 시범 도입해 차량 소통 개선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관광객 차량이 집중되는 안목사거리에서도 지체시간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안목사거리는 강릉 대표 관광지 진·출입 구간으로, 연휴와 휴가철 관광수요가 집중되면 교통량이 급증해 현장 인력을 통한 신호제어가 이뤄지던 대표적인 혼잡 교차로다.
안목사거리는 평시 일평균 약 1만7천400대가 통행하는 관광지 주요 교차로다.
지난 1∼5일 이어진 황금연휴와 23∼25일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에는 관광객과 차량이 집중되며 하루 최대 교통량이 2만9천60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탄력적 신호체계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강릉시는 AI 영상분석을 통해 안목에서 시내 방향으로 나오는 차량이 집중될 경우 해당 방향의 녹색신호 시간을 기존 평시 35초 수준에서 최대 80초까지 연장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고 교차로 내 대기행렬이 한 신호주기 안에 해소될 수 있도록 운영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던 관광객 차량 대기행렬과 교차로 정체를 효과적으로 완화했다.
이번 운영은 AI 영상 분석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와 신호 자동제어 기술을 활용, 교통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해 시민과 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성공한 스마트 교통운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시는 향후 주요 관광지 및 상습 정체 교차로를 중심으로 실시간 신호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 ITS 기반 스마트 교통운영 대표 사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앞으로도 강릉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관광지와 혼잡 교차로까지 실시간 신호 운영을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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