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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백신 기술력 인정…R&D 투자 성과 본격화

[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매각한 것에 대해 "큐레보 설립 초기부터 이어온 연구개발(R&D) 투자와 협력 전략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감염병 분야 연구·개발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백신 개발사 등 3곳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 기업에는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포함됐다.
큐레보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 개발에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큐레보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며 큐레보가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아메조스바테인'(프로젝트명 CRV-101)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다.
계약 규모는 최대 15억달러다. 거래 종결 시점에 계약금(upfront payment)이 지급되며, 상업화 과정에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잠재적 마일스톤이 추가로 지급된다.
GC녹십자는 큐레보 지분율 20.3%에 비례한 계약금을 거래 종결과 동시에 수령한다. 이는 향후 당기순이익에 반영된다.
GC녹십자는 이번 매각 대금을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프리미엄 백신, 혁신 희귀의약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이번 거래에 대해 "단순 투자 회수를 넘어 잠재적인 향후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자산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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