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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오픈AI와 손잡고 기후재난 대응할 '물 특화' AI 개발 추진

입력 2026-05-26 1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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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수공 "전 세계 기후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협력"




수공, 오픈AI와 맞손

(대전=연합뉴스) 2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수자원공사와 오픈AI의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석대(오른쪽) 수공 사장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5.26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의 인공지능(AI) 물관리 역량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첨단 기술이 만나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수공은 2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오픈AI와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공이 그간 축적해온 AI 물관리 노하우를 오픈AI의 첨단 기술로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특히 가뭄·홍수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에 필요한 '물 특화' AI를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또 물관리 분야 AI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수공에 최적화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기후·워터테크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도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윤석대 수공 사장과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의 만남을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두 사람은 오픈AI의 기술과 수공의 물관리 인프라가 만나면 기후 위기 등 글로벌 물 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 오픈AI는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차 세계경제포럼에서 수공과의 협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협약이 이뤄지면서 수공은 전 세계 기후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AI와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공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디지털트윈·AI 정수장 등 물관리 AI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2029년 글로벌 AI 물 산업 시장은 6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세계적인 AI 기업과 함께 수공의 물관리 역량을 키우고,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AI 물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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