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정 회장, 사과문 발표하며 카메라 앞에 서지도 않아"

[촬영 김채린]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들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문제 삼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5공 피해자단체 연합회와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21일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학규 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는 "스타벅스는 '탱크 데이'를 젊은 실무자가 벌인 우발적 사고처럼 얘기하는데, 이는 40년 전 전두환 군사정권의 해명과 똑 닮았다"며 "이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정 회장에게 있다. 정 회장은 경영에서 즉각 물러나라"고 말했다.
김용만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위원회 이사는 "정 회장은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카메라나 피해자 앞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회견 시작 전 박종철 열사를 비롯한 국가 폭력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한 뒤 "그깟 커피가 뭐라고, 선량한 시민 죽음 조롱하는 스타벅스 규탄한다", "스타벅스 사태 책임지고 정 회장은 경영에서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회견이 끝난 뒤 악어가 눈물을 흘리는 사진에 신세계그룹 계열사 로고와 '불매'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촬영 김채린]
lynn@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