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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 전날인 20일 밤 극적으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후 경기 수원의 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두고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찬반투표 실시 예정으로, 잠정 합의안이 통과되면 5개월 넘게 이어진 노사 갈등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21일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면서 반도체(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노사는 성과급을 성과인센티브(OPI)와 반도체 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으로 구분해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고 지급률 상한은 따로 두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사업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는 파격적 보상안에 합의하면서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은 올해 최대 6억원가량(세전, 연봉 1억원 기준)의 성과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6천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됩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향후 10년간 적용되지만,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달성 기준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2026∼2028년에는 해마다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에는 매년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을 조건으로 합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은 지난해 12월 16일 시작됐지만 지난 2월 19일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중노위 조정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3월 3일 조정 중지가 결정됐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조합원 약 4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가 열리는 등 파업 위기 고조됐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사후 조정 절차가 시작됐지만 총파업 예고일 전날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가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마련된 마지막 추가 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가 도출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신태희
영상: 연합뉴스TV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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