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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미 관세 협상·수출 7천억달러, 1년 핵심 성과"

입력 2026-05-20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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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국무회의 보고…"중동발 에너지 위기 선제 대응"




답변하는 김정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2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산업통상부가 국민주권정부 1년의 핵심 성과로 대미 협상 타결, 역대 최대 수출,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 등을 꼽았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 성과로 발표했다.


우선 김 장관은 가장 큰 성과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의약품 등 주력 수출 품목의 관세 부담을 15% 수준으로 완화하고,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한미 조선협력센터 설립 합의를 통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등 조선·에너지 등 전략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수출 부문에서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7천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의 세계 수출 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2월 누계 기준 5위로 상승하는 등 수출 5강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수출에서 미국·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8.1%에서 지난해 35.8%로 낮아진 반면 아세안·중남미·CIS 비중은 22.6%에서 23.6%로 확대되는 등 수출 저변도 넓어졌다.


화장품, 패션·의류 등 K-소비재 수출도 약진하며 수출 주력 품목 다변화도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대·중소 상생 무역금융 2조4천억원 조성, 수출기업 우대금융 15조원 공급, 'K-수출스타 500' 사업 전개 등을 통해 수출기업 성장 기반 확대에도 나섰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자원 위기 대응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호르무즈 봉쇄 우려 속에서도 5월 원유·나프타 물량을 예년 대비 90% 수준으로 확보했고, 천연가스는 중동산 대체 물량을 100%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5%까지 떨어졌던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3월 물가를 0.6%포인트, 4월 물가를 1.2%포인트 낮추는 등 이 제도가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M.AX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현재 11개 분과, 1천5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공정 AX, 제품 AX, 산업단지 AX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반도체 PCB 공정에 AI 도입으로 품질 검사 시간이 90% 단축됐고, 이차전지 전극소재 품질 예측 정확도는 87% 수준까지 향상됐다.


조선업에서는 선박 조립·용접 공정에 AI 로봇 도입으로 작업시간이 12.5% 줄었고, 농기계 AI 무인검사 시스템을 통해 검사 속도가 11% 향상됐다.


김 장관은 "AI를 지방 제조현장 전반으로 확산해 생산성 혁신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질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5.20 superdoo82@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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