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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홍보관 공개…"공기 67개월, 지반 특성·정책 등 고려하면 적정"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압구정 조합원들은 민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새로운 압구정 현대를 만들어 압구정5구역에 새로운 가치를 표현하려면 상품성이 중요합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수주전에 뛰어든 현대건설이 최근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단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의 상품성 부각에 나섰다.

[촬영 임기창]
현대건설은 18일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홍보관 오픈 행사에서 "5구역은 전철역도 붙어 있고 갤러리아백화점, 로데오거리 등도 있는데 시세는 주변보다 낮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2·3구역의 요소들을 특화했고 5구역에만 있는 갤러리아와의 연계, 고급화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강남 고급 아파트 트렌드에 따라 라인당 엘리베이터 1대를 배치했고, 구조에 대한 불만 때문에 시세가 하락하는 일을 막고자 기둥식 구조를 제안하고 '제로월'(ZERO WALL)로 어떤 평면이든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을 별개 공간에 배치하고 1개 층 전체를 커뮤니티로 활용해 입주민 안전을 높이는 제안, 동별 게스트하우스 운영, 고급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 등도 현대건설만 내놓을 수 있는 고급화 제안이라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경쟁사인 DL이앤씨가 제안한 공사 기간(57개월)보다 10개월 긴 67개월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압구정은 2구역은 지반이 일반 토사이지만 4구역과 5구역으로 갈수록 암(巖) 비중이 커지고 5구역은 50%를 넘는다"며 "지하 굴착과 도심 발파작업에 제약이 많아 67개월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기가 짧은 다른 초고층 사례는 주 52시간 근무 시행 이전이거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 기준이 강화되기 전 지어진 것"이라며 "현재 사회적 분위기나 정부 정책 변화로 전체 공기는 현대건설이 제안한 기간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1천39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는 1조4천960억원 수준이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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