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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과급 제도화 이미 제시"…노조, 파업강행 시사

입력 2026-05-15 1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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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 사측이 노조와 추가 대화를 위한 핵심 쟁점을 담은 공문을 15일 발송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회사는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는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경제적부가가치(EVA) 중 선택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과급) 제도화, 상한 폐지 요구와 관련해서는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상한이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해 보다 유연한 제도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협상 타결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의 바람에 부응해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며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입장은 회사가 기존에 공개한 협상안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입장을 묻는 질의에 "6월 7일 이후 협의할 의사가 있다"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잘 이행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6월 7일은 노조가 예고한 파업 종료일 파업 강행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노조는 전날 사측의 추가 대화 요청 공문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핵심 쟁점에 대한 사측의 입장 표명을 들어본 뒤 대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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