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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천802억원…작년 동기대비 9.6%↑(종합2보)

입력 2026-05-14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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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0.8%↑, 메리츠증권 35.7%↑


"해외자산 환헤지 점검…호르무즈 적하보험 16건 손실 없어"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화재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천8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6조3천143억원, 영업이익은 8천548억원으로 각각 98.2%, 18.4% 증가했다.


총자산은 144조3천993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6.6% 늘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호흡기 질환 청구 등 의료비 증가로 보험 손익은 감소했지만, 증권 수수료 수익 확대와 양호한 투자 운용 성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메리츠금융은 말했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천661억원으로 0.8% 늘었다.


매출액은 3조3천79억원, 영업이익은 6천307억원으로 각각 9.8%, 1.4% 늘었다.


보험손익은 3천3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다만 우호적 시장 환경에 투자수익이 13.0% 증가한 2천962억원을 기록하며 이를 상쇄했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도 5.4%를 달성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0%로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가치 총량 극대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54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7% 늘었다. 영업이익은 2천556억원으로 72.5%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 부문의 양호한 딜 실적과 자산운용 부문의 유가증권 투자 이익, 배당 수익 확대 덕분에 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고객 유입과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금융은 자사주 매입 중심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분기 말 기준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은 14.6%로, 요구수익률(10%)보다 높다.


2023년 주주환원정책 시행 이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은 169.6%이며, 3개년 연평균 TSR은 43.9%다.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최고리스크담당자(CR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동 리스크 관련 질문에 "계열사 해외 자산의 환헤지 상황을 점검해 오버헤지 상태를 제거했다"며 "국채는 풋옵션 매입을 통해 단기 금리 급등에 헤지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한 적하보험은 총 16건으로, 현재까지 발생한 손실은 없다"며 "모두 재보험에 가입돼 있어 당사 손실액은 건당 200만달러 이하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K-ICS 비율과 관련해서는 "금리 상승과 신계약 증가로 인한 하락 위험이 없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신계약 성장을 동시에 유지하기 위한 적정 수준을 180%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trai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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