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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사용률 33%…러닝 데이터 활용 급증
심박·자세·페이스 분석까지…개인 맞춤형 훈련 지원

14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의응답 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준일 상무와 前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내 러닝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의 건강 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가 데이터 기반의 '러닝 과학화'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도화된 삼성 헬스의 러닝 지원 기능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헬스는 지난 2012년 'S헬스'로 출시된 이후 14년간 러닝 기능을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초기에는 걸음 수와 GPS 기록 등 기본 지표 측정에 집중했으나, 최근에는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한 정밀 운동 분석과 개인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통합 헬스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급증하는 국내 러닝 수요와 맞닿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국내 러닝 참여율은 지난해 4.8%에서 올해 7.7%로 급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스마트워치 사용률이 2020년 12%에서 올해 33%까지 상승하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러닝 수요가 보편화되는 추세다.
삼성 헬스는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심박수와 운동 강도를 분석한다.
특히 러닝 시 ▲ 좌우 비대칭 ▲ 지면 접촉 시간 ▲ 체공 시간 ▲ 수직 진폭 등 6가지 세부 지표를 측정해 주행 효율성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최대산소섭취량과 발한량 등을 분석해 사용자의 심폐 능력과 탈수 위험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성능 역시 뒷받침됐다.
2021년부터 탑재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농도 등을 통합 측정하며, 듀얼 밴드 GPS는 빌딩 숲 등 도심 환경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적을 지원한다.
지난해 도입된 '러닝 코치' 서비스는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12분 달리기 테스트를 통해 측정된 지구력과 페이스를 기반으로 1~10단계의 러닝 레벨을 부여하고 맞춤형 훈련을 제안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은 "실시간 음성 가이드로 오버 페이스를 방지하고 바쁜 일상 속 러너에게 알맞은 스케줄을 제공해 개인에 최적화된 러닝 파트너가 되어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운동 후 회복 관리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수면 상태와 혈중 산소 농도, 컨디션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휴식 시점을 안내하는 '에너지 점수' 기능을 통해 운동과 휴식의 균형을 제안한다.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러너들이 단순한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몸을 이해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헬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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