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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과기·AI 미래전략회의 출범
경제·교육·국방 전문가 17인 참여…분기별 미래 아젠다 논의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열린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킥오프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5.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기존에 잡은 5년, 10년 장기 계획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고민이 된다"며 "미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지금부터 이뤄지고 반영되지 않으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열린 '과학기술·인공지능(AI) 미래전략회의' 첫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AI 발전에 따른 미래 사회 변혁에 대응하기 위한 의제를 정부에 제공하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AI 분야 연구자뿐 아니라 경제·산업·교육·의료·문화·법률 등 사회 전 영역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첨단기술과 각 분야 상호작용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다각적 시각에서 미래를 전망할수 있도록 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 "2045 로드맵에도 생성형 AI 없었다"…기존 미래전략 한계 지적
배 부총리는 "2020년에 과기정통부가 2045년 미래전략을 수립했는데, 거기에는 생성형 AI 등장에 관한 미래 로드맵이 없었다"며 "피지컬 AI도 10년 로드맵을 잡고 있었는데 벌써 전반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30년까지의 지금 정부가 잡고 있는 과학기술 인공지능 로드맵이 사실 또 적정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며 각 분야별 초지능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로드맵과 방향성이 경쟁에서 적절한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배 부총리는 최근 앤트로픽의 AI 미토스가 촉발한 이슈에 대해서도 "질문이 아쉬운 것이 항상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냐고 한다"며 "한국도 미토스 같은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냐는 질문이 나와야 하는데, 세계 3위권 경쟁력에 도전하면서도 아직까지 우리의 인식과 준비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열린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킥오프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5.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AI 시대 인간 역할 재정의 필요"…기술·사회 공존 논의 본격화
이날 회의에서는 김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AI 시대 기술과 사람 사이의 과학, 보이지 않는 격차와 공존의 조건'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우리의 일을 어떻게 바라볼지, AI의 역할을 어떻게 정의하고 사람의 역할을 어떻게 의미 있게 남겨둘지 고민이 굉장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응용 시대로 넘어갔을 때 거기에서도 우리가 탑 3에 걸 맞는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호 AI 영화감독인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이사가 '영상 콘텐츠 업계의 AI 전환 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미래전략회의를 분기마다 정기 개최해 분야별 미래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 자문위원회 위원 수도 추가로 늘려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을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발굴한 아젠다는 유관 연구기관과 협력해 심층 연구하고 그 결과는 '미래 아젠다 시리즈' 형태로 순차 발표하기로 했다.
범부처 차원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논의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등 첨단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기술혁신이 산업을 넘어 국가 시스템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미래전략회의를 통해 민과 관의 벽을 허물고 각 분야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찬 청사진을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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