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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전략가 영입…졸리비푸드 인수 후 첫 행보

[올데이프레쉬·레드힐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샤부샤부 뷔페 음식점인 샤브올데이의 운영사 올데이프레쉬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전략을 이끌었던 송명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대졸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하면서 '비스포크'와 '그랑데'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해외사업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임원 승진 이후 영업혁신그룹장, 글로벌PM그룹장을 거쳐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송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모기업이 축적한 F&B 운영 노하우를 샤브올데이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면서 가맹점주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고객의 신뢰가 이 사업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새기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송 대표 선임은 필리핀 외식 기업 졸리비푸드그룹이 올데이프레쉬를 인수한 뒤 단행한 첫 번째 인사다.
세계 34개국에서 1만여개 식음료 전문(F&B) 매장을 운영하는 졸리비푸드는 지난 2월 한국 법인 '졸리-K'를 통해 명륜당으로부터 올데이프레쉬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천300억원에 달했다.
졸리비푸드는 샤브올데이를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샤브올데이는 프리미엄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구성된 샤부샤부를 부담 없는 가격대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급성장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3년 7월 1호점 개설 이후 약 3년 만에 전국에 172개 매장을 열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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