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세계 1분기 영업익 1천978억원 역대 최대…"백화점 투자 결실"(종합)

입력 2026-05-12 14:48:4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순매출 10.9% 성장…백화점 명품 28%·식품 13% 증가


신세계디에프 흑자 전환 등 자회사 실적 개선…첫 분기 배당 실시




신세계 본점

[촬영 안 철 수] 2025.6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신세계가 백화점 경쟁력 확대와 자회사 경영 체질 개선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9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703억원을 16.2% 상회했다.


순매출은 1조8천4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454억원으로 88.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백화점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룹의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1천410억원이었다. 매출은 7천409억원으로 12.4% 늘었다.


1분기 백화점 판매 품목별 실적을 보면 명품이 28% 성장했다. 식품은 13%, 패션 부문은 11%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꾸준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2023∼2025년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지난해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은 럭셔리 부티크 전문관 '더 헤리티지'로, 본관은 명품·잡화 중심 '더 리저브'로 꾸몄다. 강남점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마켓, 센텀시티점 패션·스포츠 전문관도 선보였다.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이 2천956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15.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8억원이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5천898억원으로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했다.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휴 확대, 할인율 적극 개선, K-콘텐츠 도입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달 27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DF2(주류·담배) 구역에서 철수했다. 이에 외형적인 매출 성장에는 제약이 걸렸으나 임차료 부담을 덜며 수익성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신세계센트럴의 매출은 11.4% 늘어난 98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260억원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매출은 898억원으로 10.7% 늘었다.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74억원이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블루핏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함께 기라로쉬, 시슬리 등 패션 브랜드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신세계까사 매출은 1천114억원으로 7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자주(JAJU) 사업 양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이다. 보통주 1주당 1천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는 분기 배당을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주요 점포를 리뉴얼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5-12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