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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특허건수↑…건강기능식품 외 제빵·K-소스 급성장

입력 2026-05-10 1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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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4만6천건…건강기능식품 대세 속 '글루텐 없는 빵'·고추장 등 출원




지식재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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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최근 3년간 식품 분야 특허가 매년 5천건 이상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외에서 확산하는 'K-푸드' 열풍이 특허출원에도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식품 분야 특허가 총 4만6천436건 출원됐다.


특히 2023년 5천258건, 2024년 5천166건, 지난해 5천56건 등 최근 3년간 매년 5천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은 최근 10년간 총 8천126건이 출원돼 식품 분야 전체 출원의 17.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단백질·비타민과 같은 영양소 공급을 넘어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혈당조절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건강기능식품 출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항산화·면역력 증진' 기술이 2천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화 건강' 729건, '인지기능·수면개선' 467건이 뒤를 이었다.


제빵과 'K-소스'로 대표되는 조미식품 분야의 성장도 눈에 띈다.


제빵 특허출원은 2016년 237건에서 지난해 400건으로 늘어 빵의 인기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칼로리를 줄인 무설탕 빵, 글루텐이 없는 빵 등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도 출원되고 있다.


떡볶이 소스 등 소스류는 2016년 311건에서 지난해 475건으로 증가하며 K-푸드의 맛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추장·된장 등 전통 장류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의 기호에 맞춘 맞춤형 소스 및 조미 기술이 출원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재석 특허심사기획국장은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과 시장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특허출원 또한 늘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의 '맛있는 아이디어'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식재산권으로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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