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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이윤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수는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골 형성을 촉진한다는 생물학적 원리를 처음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 소기관이다.
최근 골다공증, 골감소증 등 골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는 뼈가 깎이는 것을 막는 방식이고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 우려도 있어 일정 기간 치료 후 약물을 중단하는 휴지기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손상된 뼈를 재생하는 미토콘드리아를 활용한 새 치료 방식을 제시했다.
우선 조골세포 미토콘드리아에서만 녹색 형광단백질을 발현하는 유전자 변형 생쥐를 개발해 조골세포가 활성화할 때 미토콘드리아가 도넛 형태로 바뀐 뒤 작은 소포체 형태로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또 조골세포에서 분비된 미토콘드리아를 이식했을 때 골전구세포 분화가 촉진돼 뼈 재생 속도가 빨라짐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생쥐 뼈에서 조골세포만 정밀 추출하는 방법을 정립하고 국내외 미국에 미토콘드리아 기반 치료제 기술 관련 특허 6건 등록, 11건 출원 성과도 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관련 연구는 지난 2023년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표지 논문에 실렸다.
이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새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싶다"며 "단순히 질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넘어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보편화되는 시대를 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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