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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업 화재·중동사태에 한 달 만에 판매량 다시 뒷걸음질
'국내1위' 쏘렌토, 2위보다 2배 가까이 많이 팔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김보경 기자 = 올해 4월 국내 완성차 5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쳤다.
국내 2위 완성차업체인 기아는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1위이자 '형제기업'인 현대차를 내수 판매에서 이겼다.
4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의 실적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들 업체는 국내 11만7천377대, 해외 54만8천871대 등 총 66만6천248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5개사 판매실적은 지난 3월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이란 전쟁 소비 심리 위축과 안전공업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로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개사 내수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8.8% 줄었다.
안전공업 사태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영향을 받은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19.9% 감소하며 형제기업인 기아에 1천57대 밀렸다. 반면 기아의 국내 판매는 5만5천108대로 7.9% 증가했다.
기아가 국내시장 판매에서 현대차를 누른 것은 1998년 인수합병된 후 처음이다.
이밖에도 한국GM(-38.8%), 르노코리아(-23.4%), KGM(-4.6%)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54만8천871대를 나타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럽 등으로 향하던 물동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이유로 지목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수출 1위 차종을 보유한 한국GM(16.4%)과 신차 무쏘 효과를 받은 KGM(13.8%)을 제외하고는 현대차(-5.1%), 기아(-0.6%), 르노코리아(-58.0%)가 모두 해외 판매가 줄었다.
지난 4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쏘렌토(1만2천78대)였다. 쏘렌토의 판매량은 2위인 현대차 그랜저(6천622대)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판매 3∼6위는 현대차 쏘나타(5천754대). 현대차 아반떼(5천475대), 기아 카니발(4천995대), 기아 스포티지(4천972대) 등의 순이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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