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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부품·K-뷰티·푸드 등 수출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 1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며 자동차 및 부품, K-뷰티·푸드 등 분야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산업통상부와 발간한 '한-UAE CEPA 발효 시 수출 유망 분야 및 협력 기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는 "한-UAE CEPA는 우리가 아랍권 국가와 처음 체결한 CEPA 협정이고, UAE 입장에서도 미국, 중국, 유럽연합(EU)과는 CEPA를 체결하지 않아 양국 간 경협 활성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트라는 현재 UAE 수입시장 점유율 6위인 자동차와 5위인 자동차 부품을 대표적인 CEPA 수혜 분야로 꼽았다.
중동에서 인기가 상승하는 화장품과 식품류, 합성수지, 각종 엔진과 부품, 냉장고·냉동기기, 의료기기 등도 수출 유망품목으로 언급했다.
CEPA 발효로 해당 품목들의 기존 관세가 즉시 혹은 5년, 10년 내 점진적으로 철폐되면서 경쟁력이 높은 한국 제품의 수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트라는 "일례로 한국의 대(對) UAE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약 2억6천만달러(약 3천840억원)로 2024년 대비 6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2025년) UAE의 화장품 수입 상위 5개 국가는 모두 CEPA 미체결 국가여서 이번 발효로 더 큰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와 재생에너지, 문화 산업에 대한 양국의 경제 협력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UAE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지난해 11월 체결한 '한-UAE 원전 수출 협력 업무협약' 등을 계기로 국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양국이 복합 한류 거점인 UAE 'K 시티'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들어 "한류 콘텐츠, ICT·AI 기반 혁신 분야, 의료·바이오 역량을 모은 도시 단위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관련 품목 수출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양국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거치며 협력을 더 확대하고 있다"며 "UAE가 중동아프리카 허브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CEPA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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