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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7년만에 글로벌 판매 200만대…기아 SUV 최단기록

입력 2026-05-03 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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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과 인도 중심 해외 생산으로 '글로벌 분산형 판매 구조'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기아[00027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가 출시 약 7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하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3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 2019년 7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누적 판매 200만7천900대를 기록했다.


기아 SUV 중 셀토스는 가장 짧은 7년 만에 누적 200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은 200만대를 달성하기까지 13∼18년이 걸렸다.


셀토스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 첫해 11만 대 이상이 팔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2020년에는 인도와 중국 등 해외공장 생산 확대에 힘입어 연간 31만 대를 넘기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이후 코로나19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셀토스는 SUV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지역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2021∼2023년 연간 30만대 안팎의 실적을 유지했으며, 특히 2023년에는 약 34만 대로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 200만대 중 내수 판매는 약 34만대이며 나머지 166만대는 수출과 해외공장 물량이다.


셀토스의 성공 요인으로는 국내와 해외 생산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꼽힌다. 인도 공장을 거점으로 신흥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국내 생산 물량을 북미·중남미 등에 수출해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춘 글로벌 분산형 판매 구조를 구축했다.


여기에 동급 대비 큰 차체와 고급 사양,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도 성과를 견인했다.


셀토스는 상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미국 켈리블루북 '2021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모델'과 '최고의 소형 SUV'를 수상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도 '톱 세이프티 픽'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셀토스는 올해 1분기 2세대 신형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투입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첨단 디지털 편의 사양을 강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셀토스는 출시 이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구축하며 기아 SUV 라인업의 전략적 성공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성장했다"며 "출시 7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한 것은 상품성과 맞춤형 현지화 전략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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