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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분기 매출 3조 돌파…"고성능기판, 수요가 공급 상회"(종합2보)

입력 2026-04-30 14: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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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3.2조 17%↑·영업익 2천806억 40%↑


2분기 수요 강세 지속…FCBGA 라인 증설도 추진




삼성전기 로고

[삼성전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8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천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527억원으로 78.4%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683억원을 4.6% 상회했다.


분기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영업익은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714억원을 반영하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서버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컴포넌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1조4천85억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45%, 12% 증가한 7천250억원이었다.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1조75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글로벌 AI 투자 및 자율주행 확대로 산업·전장용 부품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및 AI 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AI 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FCBGA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이에 맞춰 산업용 최선단 MLCC와 차세대 고다층·대면적 FCBGA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FCBGA의 경우 "기존 고객사가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고 2분기부터 신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가 생산능력(CAPA)을 상회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 수급 상황을 반영해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CBGA 라인 가동률의 점진적 상승과 하반기 완전 가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TF를 구성해 시장 분석과 고객 협의를 거쳐 보완 및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MCCC도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장기공급계약(LTA)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차원에서 우주항공용 MLCC 제품도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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