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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무역액 2년 연속 증가…수출입 기업 수 역대 최대

입력 2026-04-30 1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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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1년 생존율 4년째 상승…반도체 등 전기제품이 수출 주도




반도체 호황에 무역액 2년 연속 증가…수출입 기업 수 역대 최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2026.4.1 handbrother@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호황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무역액이 2년 연속 증가했다. 무역 시장에 활발히 참여한 수출입 기업 수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관 기준 무역액은 1조3천119억달러로 전년보다 2.4%(305억달러)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 국내외 경기 둔화 등으로 2023년 감소했다가 202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호조가 전체 무역 규모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 활동 기업 수는 27만9천651개사로 전년보다 2.3%(6천399개사) 증가하며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활동 기업은 10만1천792개사로 2.3%(2천289개사) 늘었고, 수출액은 7천74억달러로 3.7%(254억달러) 증가해 기업 수와 규모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 활동 기업은 23만3천759개사로 2.1%(4천888개사), 수입액은 6천44억달러로 0.8%(51억달러) 각각 늘었다.


지난해 새롭게 무역 활동에 뛰어든 진입 기업 수는 7만3천325개사로 전년보다 0.8%(590개사) 늘었으며, 무역시장에서 퇴출(중단)된 기업은 6만6천926개사로 6.4%(4천22개사) 증가했다.


2024년에 무역시장에 진입한 기업들의 지난해까지 생존한 비율(1년 생존율)은 수출기업의 경우 49.9%로 2021년 저점 이후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기업의 1년 생존율은 48.9%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해 수출 성장 기업(최근 3년 연속 수출 증가율이 전체 수출 증가율 이상인 기업) 수는 3천957개사로 전년보다 3.3%(125개사) 늘었다.


다만 이 중 진입 5년 이내 신생기업인 '가젤 기업' 수는 1천132개사로 2.8%(33개사) 감소했다.


작년 전체 수출을 주도한 핵심 품목은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제품으로 전체 수출액의 33.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25.1%)가, 기업 유형별로는 연간 수출액 천만 달러 이상인 선도기업(91.9%)이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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