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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10주년…"소비자·개발자 '원웹샵'으로 직접 연결"(종합)

입력 2026-04-30 1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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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없이 바로 플레이하는 '원플레이 게임'도 5월 출시


박태영 대표 "다운로드-결제-플레이 하나로 잇겠다"




발표하는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원스토어 박태영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4.30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창립 10주년을 맞은 앱 마켓 원스토어가 "다운로드와 결제, 플레이를 동시에 제공하는 올인원 스토어로 거듭나겠다"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원스토어 박태영 대표는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지금 앱 마켓 시장은 격변 시대"라며 "한국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 앱 마켓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입법 신호탄이 되어 미국·일본·EU 등 각국 법원에서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원스토어는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기존 다운로드 중심의 앱마켓을 넘어, 사업자가 웹 기반으로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D2C(Direct to Consumer) 결제 플랫폼 '원웹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발사는 앱 마켓별로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원스토어의 결제 연동 규격을 활용해 게임 내에 웹샵을 도입할 수 있다.




발표하는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원스토어 박태영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4.30 jujuk@yna.co.kr


원웹샵 인프라를 통해 결제하면 발생하는 수수료는 PG사 지급분을 포함해 총 8%다.


박 대표는 "D2C 게임 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는데, 이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률 0.2%에 비하면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앱 마켓과 웹샵은 상호 배타적인 관계였지만, 원스토어가 앱 마켓으로서는 최초로 '원웹샵'을 론칭하면서 그 관계를 시너지로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운로드·설치 없이 즉시 접속해 간단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원플레이 게임' 서비스도 선보인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5월 정식 출시를 앞둔 '원플레이 게임'은 원스토어의 로그인·결제 인프라와 연동이 가능해 안정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원스토어는 '위챗 미니게임'을 통해 2만 개의 미니게임을 유통하고 있는 텐센트와 협력, 국내 이용자에게 다수의 미니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스토어의 구글·애플 대비 수수료율 비교

[촬영 김주환]


박 대표는 "중국의 미니게임 시장 규모는 11.5조원이며, 전체 게임시장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다른 앱 마켓에 없는 콘텐츠를 국내에 독점 출시, 로그인부터 결제까지 완결성 있는 미니게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원스토어는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의 합작으로 출범해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 8조원, 다운로드 74억건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인 앱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 개발자와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을 총 1조2천억원 규모로 절감했다.


간담회에서는 D2C·미니게임 사업의 시장성에 대한 질문이 여럿 나왔다.


박태영 대표는 "웹샵을 통한 원스토어 입점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앱마켓이 수문장 역할을 하던 오래된 모델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겠다"라며 "원플레이 게임은 텐센트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미니게임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한국 시장에 맞는 게임만 선별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실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원스토어 실적 개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박 대표는 "비용 효율화 과정을 겪고 있고, 실제로 지난해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라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적자 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고 실제 재무제표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스토어

[원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내년쯤에는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윤철진 최고사업책임자(CBO)도 "그간 판촉비가 고정비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는데, 웹샵 기반 D2C 모델이 들어오면 개발사가 직접 마케팅을 수행해 판촉비를 상당수 줄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추진하던 기업공개(IPO)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 상장하느냐보다, 어떤 회사로 평가받는지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IPO를 언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 계획 보다는 새로 시작하는 원웹샵과 원플레이 게임으로 회사를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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