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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태국에 CCL 공장 건설…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입력 2026-04-29 16: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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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억원 투자…연내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양산




CCL

[두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두산[000150]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동박적층판(CCL)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에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두산은 태국 사뭇쁘라깐주 방보 지역 아라야 산업단지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CCL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투자 총액은 약 1천800억원 규모이며, 공장 부지 면적은 약 7만3천㎡다. 연내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향후 수요에 따라 단계별 증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태국 공장에서는 AI 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용 고성능 CCL을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거점으로 선정된 아라야 산업단지는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며 람차방 항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물류 접근성이 우수하다. 최신 산업단지로서 운영 인프라와 재해 대응 체계를 갖춘 점도 입지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CCL은 절연체 양면에 동박을 입힌 판으로 전자제품의 신경망 역할을 하는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기초 소재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고속 처리하는 AI 가속기에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온 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고성능 CCL이 필수적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고성능 CCL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두산은 50년간 축적한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CCL 분야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증가하는 CCL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확충하기로 했다"며 "추가 투자도 유연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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