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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 호조 속 생활가전·전장 합산 매출 10조 첫 돌파
B2B 비중 36%, 구독사업 두 자릿수 성장 등 질적 성장 사업도 견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LG전자가 구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2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천5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2025.4.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1조7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 대표 '캐시카우'로서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합산 분기 매출액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0665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7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3조7천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51억원으로 14.8% 늘었다.
역대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가장 많았고, 영업익은 세 번째로 많았다.
LG전자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 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B2B 성장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B2B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사 매출에서 B2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천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들의 성장도 계속됐다.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합산 분기 매출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HS사업본부는 매출 6조9천431억원, 영업익 5천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였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이 있었지만 수익성도 8.2%로 견조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 구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분기는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사우스 공략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공급망 최적화,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
홈로봇, 로봇용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도 지속한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천694억원, 영업익 3천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고, 이전 분기 대비로도 흑자 전환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webOS(웹OS) 플랫폼 사업 성장에 마케팅 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 노력이 주효했다.
2분기는 스포츠 이벤트 대응과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웹OS 플랫폼 사업의 파트너십 확대, 콘텐츠 투자도 지속한다.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644억원, 영업익 2천116억원으로, 모두 전 분기 통틀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설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 모델 확대 추세에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본부 출범 후 처음으로 6%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장 사업이 B2B 분야의 안정적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공조 사업을 맡은 ES사업본부는 매출 2조8천223억원, 영업익 2천485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핵심사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향후 북미와 유럽 등 지역별 맞춤형 제품 판매와 함께 설치·운영·유지보수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통합 설루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기회 확보에도 주력한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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