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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권위 학회인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나란히 받으며 K-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패널'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학회에서 선정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전년도에 출시된 디스플레이 제품 중 산업의 미래를 이끌 가장 혁신적인 제품 단 하나에 수여한다.
학회는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폼팩터로 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10인치 대화면은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를 본격 양산했다. 전체 모듈 두께가 0.44㎜로 자사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지만, 내구성이 강하다는 게 특징이다. 해당 패널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OLED를 시작으로 이번에 총 8번째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540·720헤르츠(㎐) DFR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DFR(동적 주사율&해상도)'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고주사율·고해상도 중 원하는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현존 최고 수준인 720㎐를 지원해 잔상이나 번짐 현상을 차단해 게임 퍼포먼스를 높여준다. 고해상도 모드는 QHD 해상도, 540㎐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최적화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와 연구원, 교수 등 7천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매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올해는 다음 달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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