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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구독 매출 연 40% 성장…국방부·육해공군 통합 계약"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가 28일 경기 성남시 NHN 사옥에서 사업 현황과 AI 에이전트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4.28 jujuk@yna.co.kr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중에 AI 에이전트라고는 하지만 여러 프롬프트 중 하나를 고르는 수준에 불과한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레이의 에이전트는 사람과 동일한 '멤버 레벨'의 에이전트입니다"
NHN[181710]의 협업 플랫폼 자회사 NHN두레이를 이끄는 백창열 대표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NHN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NHN두레이는 그간 자사 제품군에 적극 도입해온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AI 에이전트로 확대한다.
메신저에서 다른 직원을 검색하듯 AI 에이전트를 찾아 대화방에 초대하고, 쌓인 메일 내용을 요약하거나 업무 변경사항을 정리해 알려주는 등 누구나 업무 과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 대표는 "두레이 내에 개인·조직이 축적한 데이터를 연동하는 것은 물론 바깥의 데이터도 '익스텐션 에이전트'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라며 "파이선(Python) 기반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한 간단한 코딩을 통해 고객사 내부 시스템의 데이터를 읽거나, 외부 대형언어모델(LLM)에 질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민간 고객사를 비롯해 공공·금융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 두레이의 실적도 소개했다.
백 대표는 "최근 3년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 매출은 매년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왔고, 공공 분야 협업 도구 시장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저희 서비스가 타 서비스 대비 비싼 편이지만, 기능 면에서 따라올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와 박형민 수석(오른쪽)이 28일 경기 성남시 NHN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8 jujuk@yna.co.kr
금융 분야 실적에 대해서는 "과거 금융권에서 SaaS 기반 서비스를 쓴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하는 일이었다"라면서 "두레이가 2024년 혁신금융 서비스 인가를 받으면서 1년 만에 우리금융그룹, DB손해보험[005830], OK그룹 등 25개 고객사를 확보했다"라고 강조했다.
NHN두레이는 특히 폐쇄망을 사용하는 국방부를 비롯, 육·해·공군까지 '두레이' 통합 계약을 마치기도 했다.
두레이는 국방부 내부망에 '국방이음'이라는 이름의 스마트 플랫폼으로 통합돼 전군 30만 명이 사용하게 된다.
박형민 NHN두레이 사업부 수석은 "군에서도 AI에 대한 고민이 많고, 국방망에 2026년∼2027년 LLM을 도입하려는 계획이 있다"라며 "LLM에 두레이를 연계하는 작업을 충분히 진행한다면 민간이나 공공 수준에 준하는 에이전트 등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후 토큰 비용 상승을 고려, 요금제를 종량제로 바꾸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백 대표는 "현재까지는 챗봇에 질의를 많이 해도 정액제 요금을 받았는데, 에이전트를 출시하게 되면 종량제로 바꿀 예정"이라며 "고객이 좋은 기능을 많이 쓰면 그만큼 비용이 커지고, 적게 쓰면 적게 나가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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