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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미토스가 바꾼 보안 지형…취약점 10만건 시대 온다

입력 2026-04-28 1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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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취약점 탐지부터 공격 설계까지…해킹 산업화 가속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 개최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

[촬영 오지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클로드 미토스로 보안 위협이 현실화하며 내년 보안 취약점이 10만건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티넷코리아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액셀러레이트 2026을 열었다.


이날 데릭 맨키 포티넷 위협인텔리전스 부사장은 키노트 세션에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4만개의 CVE(보안 취약점)가 발견됐다"라며 "미토스와 같은 자동화된 취약점 발견과 공격 설계 도구의 등장으로 1년 뒤에는 CVE가 1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맨키 부사장은 AI가 해킹의 도구가 되면서 해킹의 산업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맨키 부사장은 "전 세계 사이버 범죄 산업은 11조달러 규모로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보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보안 위협이 급속도로 심화하면서 포티넷은 보안 전략으로 데이터 주권, 안전한 AI 활용, 사이버 복원력 등 3가지를 꼽았다.


김상현 포티넷 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지정학적 긴장과 AI의 폭발적인 사용으로 트래픽의 흐름과 저장 위치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졌다"라며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침해를 불가피한 것으로 가정하고 비즈니스 지속성을 확보하는 사이버 복원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포티넷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단일 운영체제와 전용 칩셋 ASIC으로 통합한 하드웨어 가속 플랫폼 전략을 내세웠다.


과거의 수직적 트래픽과 달리 AI 에이전트 간 소통으로 발생하는 수평적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통합된 보안 플랫폼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포티넷에 따르면 이 플랫폼 도입 시 네트워크 중단은 65% 감소하고 보안 운영 효율은 50%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032640] 최종보 담당이 포티넷과의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 담당은 "네트워크와 보안의 경계가 사라지는 전환기에 맞춰 단순한 재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독자적인 보안 아키텍처인 CSMA 기반으로 단일 정책을 수립하고 보안 환경 전 구간에 가시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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