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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케이조선지회 기자회견서 유암코 측에 촉구

[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금속노조 경남지부 케이조선지회는 28일 케이조선 대주주인 유암코 측이 매각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지회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지난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목표였지만 해를 넘기게 됐다"며 "현재는 유암코와 태광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광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만큼의 자금력, 경영능력과 같은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고용승계·단체협약 승계·노조 인정 등 3승계 보장을 비롯한 지회의 기본 요구에도 응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매각 과정에서 지회 요구가 수용되지 않고 현재의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채 일방 매각이 추진된다면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7년 동양조선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된 케이조선은 2001년 STX그룹에 편입돼 한때 수주잔량 기준 세계 4위에 올랐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21년 유암코·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이 2천500억원에 회사를 인수해 케이조선으로 상호를 재변경했다.
이후 케이조선은 실적을 개선해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을 목표 대비 120% 이상 달성하는 등 조선업 호황과 맞물려 사업장 정상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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