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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SKT, '가짜 취향' 걸러내는 AI 추론 모델 논문 발표

입력 2026-04-28 09: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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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R 2026 학회서 발표…차세대 에이전트 방식 추천 시스템에 적용





[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고객의 '진짜 취향'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서 선보였다.


SK텔레콤은 28일 AI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ICLR 2026'에서 신규 추천 모델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의 핵심은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충돌 선호 최적화'(C-APO) 기술이다. 이는 사용자의 데이터 속에 섞여 있는 상충하는 선호를 정교하게 구분해, 실제 취향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모델은 이용자의 장기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적인 패턴을 '일관된 선호'로 정의한다. 특정 콘텐츠나 서비스를 지속해 이용한 이력은 진성 관심사로 간주하는 반면, 일회성 클릭이나 우연한 소비는 '표면적 선호'로 분류해 추천 가중치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추천 시스템이 단기적인 행동까지 모두 취향으로 반영하면서 발생하던 '추천 왜곡'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어 평소 로맨스 장르를 즐기던 이용자가 지인의 권유로 액션 영화를 한 편 시청하더라도, 이후 추천 목록이 갑자기 액션 장르로 도배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기술은 추천 결과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강화했다. 향후 AI 추천 서비스에서 단순한 결과 제공을 넘어 그에 대한 설명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 성과를 ▲ 이용 맥락 해석 ▲ 추천 후보 생성 ▲ 결과 검증 및 조정으로 이어지는 '3단계 에이전트 방식'의 고객 추천 시스템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석지환 SKT AI/DT데이터담당은 "이번 기술은 고객의 실제 취향을 더 정확히 이해해, 더 신뢰도 높은 개인화 추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을 지속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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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8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