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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5G 통신망 활용…유럽 등 세계 각국 규제 선제 대응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전자가 차량 사고 시 구조 센터에 신속하게 위급 상황을 알리는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Hybrid e-Call)으로 차량 통신 부문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인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7차 총회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유럽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차세대 긴급호출시스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긴급호출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긴급 구조 센터로 사고 위치, 사고 발생 시간, 차량 정보 등을 전송하는 차량 내 비상 통신 시스템이다.
유럽에서는 2018년 출시된 차량부터 긴급호출시스템 탑재가 의무화됐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현장 영상 등 대용량 정보까지 더 빠르게 전송이 가능한 4G·5G 기반의 긴급호출시스템 탑재가 의무화된다.
이 같은 규제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2029년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은 2G부터 5G 통신망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빠른 속도의 4G·5G 통신망과 커버 지역이 넓은 2G·3G 통신망의 장점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안정성 검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글로벌 주요 완성차에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전장 부품 품질 관리를 맡은 VS인증랩은 2024년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과 북미 주요 통신 인증을 잇따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증 기준에 맞춰 전장 통신 부품의 시험과 검증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LG전자 VS연구소장 이상용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앞으로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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