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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구매 계획 수정해 내년 500대 도입
'2035년까지 친환경차 40%' 목표도 상향 조정

현대자동차의 대표 다목적 차량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경찰은 내년에 노후 승합차 500여 대를 내연차 대신 스타리아 전기차로 바꿀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양수연 기자 = 경찰이 중동 전쟁으로 빚어진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율을 더 늘리기로 했다.
2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내년 내연차량으로 교체 예정이었던 노후 승합차 500여대를 모두 올해 출시된 '스타리아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재정 당국과 예산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관용차량은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135억원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로 행정·수사 용도로 쓰이는 승합차는 내연기관 차량이면 한 대당 3천300만원 선이지만 전기차는 약 6천만원으로 두 배에 달한다.
하지만 끝모르고 치솟는 유가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과다한 예산 지출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추는 측면도 있다.
경찰은 승합차를 시작으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비율도 기존 목표했던 '2035년까지 40%'보다 더 높이기로 했다.
지난달 15일 기준 경찰이 보유한 관용차량 1만7천625대 중 전기차가 1천711대, 수소차가 173대로 전체 친환경차 비율은 약 11% 수준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운용하는 일반 112 순찰차는 충전 인프라 등을 고려해 전기차 등으로 순차 전환할 예정이다.
행정·수사 차량과는 달리 순찰차는 24시간 대기 상태여야 한다.
전기차는 100kW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해도 충전에 40∼50분가량이 소요되고 일부 관서는 충전소 접근성도 떨어져 순찰 공백에 대한 현장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30kW급 초급속충전기를 시범 보급하거나, 순찰차 전용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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