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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익성 개선' 최우선 목표…AI·ESS·송전망 시장 집중 공략

[현대제철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천3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순손실은 39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65억원을 66.2% 하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분기 매출은 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3.7%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2분기 이후 저가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 감소에 따른 시장 수급 개선과 주요 제품 가격 인상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차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기준 차입금은 작년 말보다 약 1조원 늘어난 10조2천701조원 규모로 커졌고, 이에 따라 부채도 15조1천950억원으로 5천928억원 불어났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미국 제철소 자본금 납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집행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포스코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립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미국 현지에 공급할 철강재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29년 상업 생산이 목표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놓고 신수요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건설용 철강재 시장을 겨냥해 규모별 표준 모델과 고객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고, 개별 품목에서 판재-봉형강 제품 통합 패키지 공급으로 마케팅 전략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 대응해 ESS 인클로저용 고성능 형강 개발 및 KS 인증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에 저온 충격 형강 초도 물량을 공급하는 등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국내 전력망 인프라 구축용 형강·후판 등 송전철탑 제품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송전철탑용 강재 수주 확대에 나선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 전력 인프라 산업의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통해 탄소 저감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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