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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 은 현대차[005380]의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준을 환율에 두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윤철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이하로 안정된다면 현대차 주도의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초처럼 피지컬 인공지능(AI)에 대한 내러티브(시장의 관점)로 전고점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환율의 하향 안정화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초부터 가파르게 축소된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이 27%대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그 배경으로 지목했다. 또 시장금리 상승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재료비 인상 우려 등 대외 변수들이 현대차의 품목관세 충격 이후 올해 실적 회복 가능성을 일부 훼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8% 내린 2조5천100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4% 올라 45조9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신 연구원은 기말 환율 급등으로 외화판매 보증충당부채 재평가 비용이 발생한 데다, 중동 전쟁과 팰리세이드 판매 중단 영향으로 글로벌 도매판매가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고 짚었다. 이어 약 8천600억원 규모의 품목관세 부담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 1분기 기준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판매 내 하이브리드(HEV) 비중은 17.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는 24.8%를 기록하며 개선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테슬라 옵티머스 생산 개시와 피지컬 AI 경쟁에 따른 로보틱스 모멘텀(동력)이 전고점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환율 하향 안정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목표주가 65만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현 주가는 전날 종가기준 53만2천원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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