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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WS, '에이전틱 AI 원년' 선언…"클라우드 없이 혁신 없다"

입력 2026-04-22 1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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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AI 확산 속 보안·데이터 주권 이슈 부상


앤트로픽 협력·대규모 투자로 생태계 확장




라훌 파탁 AWS 부사장

라훌 파탁 AWS 부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해를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클라우드 기반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보안과 데이터 통제 문제가 동시에 부각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공통 인프라로 클라우드를 제시했다.


◇ 클라우드로 푸는 에이전틱 AI 시대…보안·데이터 주권 해법 제시


AWS는 22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데이터 및 AI 전략을 발표했다.


라훌 파탁 AWS 데이터·AI GTM 부사장은 "올해는 에이전틱 AI의 해가 될 것"이라며 "AI 도입 자체는 더 이상 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아니며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고객 데이터를 AI와 결합할 때 비로소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에이전틱 AI가 급격하게 확산하는 동시에 앤트로픽 '미토스 쇼크' 등 보안 위협 또한 커지는 상황에서, AWS는 클라우드를 AI 활용과 보안의 공통 해법으로 제시했다.


파탁 부사장은 "AI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인프라와 전력, 확장성, 성능을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환경만한 것이 없다"며 "실제 클라우드 기반 AI 활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AWS 역시 이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주권과 보안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탁 부사장은 "보안은 AWS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0순위' 업무"라며 "고객 데이터는 철저히 격리 운영되며, 모델 학습이나 로그 기록에 절대 활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학적 기법으로 답변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자동화 추론 기술 등 강력한 가드레일을 통해 안전한 혁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WS는 이날 에이전틱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재확인했다.


최근 AWS는 2억달러(약 3천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함께 엔비디아로부터 100만 개의 칩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전략적 파트너인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해 최신 모델인 '클로드 오푸스 4.7'을 자사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앤트로픽에 50억달러(약 7조4천억원)를 신규 투자하고 성과에 따라 최대 200억달러(약 29조6천억원)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앤트로픽도 향후 10년간 AWS 기술에 1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AWS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 기반의 최대 5기가와트(GW)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방희란 AWS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

방희란 AWS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이 22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


◇ 생산성 최대 85%↑…산업 현장서 입증된 'AI 퍼스트' 효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는 이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AWS에 따르면 액센추어와 캡제미나이 등 글로벌 파트너들은 AWS의 에이전틱 AI 스택을 활용해 금융과 헬스케어, 제조 등 분야에서 생산성을 50%에서 최대 85%까지 끌어올렸으며, 투자 대비 수익(ROI)은 기존 대비 4배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의 파트너십 사례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포스코DX[022100]는 AWS 기반 에이전틱 개발 환경을 구축해 도면 작성 시간을 기존 5~7일에서 반나절로 90% 단축하고 데이터 분석 시간을 82배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 베드록 기반으로 금융 보고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영업승인신청서 작성 시간을 80% 줄였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AWS 환경에서 AI 수요 예측 모델을 적용해 매장 매출 5.7%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


방희란 AWS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은 "클라우드 인프라는 AI로 가기 위한 기본 토대지만, 진짜 승부는 산업 도메인 이해도에서 갈린다"며 "단순히 AI 기술을 다루는 수준을 넘어 모든 비즈니스 대화의 출발점이 AI가 되는 'AI 퍼스트'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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