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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전력난이 내년에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그동안 지연돼온 '백령발전소 발전설비 증설 토건 공사'를 지난달 다시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2020년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1만5천㎾(킬로와트)인 백령발전소의 설비용량을 2만7천㎾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약 3천 가구에 추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당초 2022년 준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사업 초기 증설 부지에서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정화 작업이 불가피했고, 결국 2022년에야 착공이 이뤄졌다.
이후 시공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사는 차일피일 지연됐다.
2022년 공사를 맡은 시공사는 재무상황 악화로 2024년 한전과의 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선정된 또 다른 시공사는 연락 두절 등 계약 위반으로 지난해 9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 기간 백령도에서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실제 한전은 지난해 8월 백령도 내 군부대에 전기 사용을 줄일 것을 두 차례 요청했고, 군부대는 당시 비필수 시설 전기를 차단해야 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최근 '도서 공사 실적' 심사를 강화해 시공사를 재선정했으며, 예정대로 내년 발전설비가 증설되면 백령도 내 전력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공사에는 백령공항 및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사업 등에 추가로 필요한 전력량은 반영되지 않았다.
한전 관계자는 "추가 전력 증설은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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