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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폭스바겐 등 현지 공략모델 공개…현지업체는 대형·고급화

현대자동차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아이오닉(IONIQ)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어스 콘셉트 외장 이미지.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 차이나 2026'(베이징 모터쇼)이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연간 내수 3천만대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맞춤형 모델을 대거 쏟아내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베이징 모터쇼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와 국제전시센터에서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는 2024년에는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두 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전시 면적이 기존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거듭났다. 전시 차량은 1천451대로 이 중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181대, 콘셉트카는 71대다.

[로이터=연합뉴스]
현대차를 비롯해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내수 입지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년간 중국 현지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수입차 업체들은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중국 전체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인 3천5만대를 찍은 가운데 BYD, 지리자동차, 체리 등 중국계 브랜드 점유율이 69.5%를 기록했다. 10대 중 7대가 현지 브랜드였던 셈이다.
국내 1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를 계기로 중국 시장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등을 계기로 중국 판매량이 2016년 114만대에서 작년 13만대로 급감한 상황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서비스 방안도 발표한다.
현대차는 이달 초 베이징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행사를 열고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AFP=연합뉴스]
폭스바겐그룹은 사전 행사를 통해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인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랄프 브란트슈태터 폭스바겐 중국 대표는 "올해부터 2주에 1대꼴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폭스바겐그룹이 중국에서 실시하는 최대 규모의 전기차 공략"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은 기존의 저가 소형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고급 대형 모델을 대거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대형 SUV 그레이트 탕, 플래그십 SUV 시라이언08을 전시할 계획이다. 최상급 브랜드 양왕의 고급 SUV U8도 선보인다.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고급 다목적차량(MPV) 009의 신형 모델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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