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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한국 찾은 벤츠 회장 "한국은 글로벌 핵심 시장"
94㎾ 신형 배터리로 주행거리 762㎞·최고속도 시속 210㎞…내년 출시

[촬영 윤민혁]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독일 대표 자동차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에서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벤츠 C클래스의 첫 전동화 모델 '디 올 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는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C클래스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 디 올 뉴 일렉트릭 C클래스의 월드 프리미어(최초 공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그룹 회장과 요르그 부르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110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참석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지난해 11월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벤츠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 프리미어다.
한국은 벤츠의 판매 순위 5위에 오른 핵심 시장으로, 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3.1% 증가한 6만8천46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의 한국 개최는 주요 판매 거점인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의지로 풀이된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행사를 앞두고 강남 안다즈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팬들에게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면서 "한국에서 이번 모델을 공개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촬영 윤민혁]
이날 공개된 디 올 뉴 일렉트릭 C클래스는 차량 뒤쪽 라인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4천883㎜의 전장과 1천892㎜의 전폭을 갖춘 이 차량은 최고출력 360㎾(약 489마력)에 최대토크 800N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다.
800V 기술과 94㎾ 용량이 적용된 신형 배터리는 유럽(WLTP) 기준 최대 762㎞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 제조사는 내년 중 국내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스포티함을 강조하면서도 주행감을 개선했다. 4.5도 후륜 조향 시스템으로 회전 반경을 5.6m로 줄여 방향 전환이 수월하게 했고, 댐핑 기능을 갖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휠베이스는 기존 C클래스 세단 대비 97㎜ 늘어나 앞좌석 레그룸이 12㎜ 넓어졌고 최대 헤드룸도 전방 22㎜, 후방은 11㎜ 늘어났다. 보닛 아래 101L 용량의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차량 운영체제로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MB.OS)는 차량의 모든 영역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며 차량 소프트웨어 무선(OTA)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상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부르저 CTO는 "자동차 전체를 컨트롤하는 소프트웨어인 MB.OS를 갖췄다"며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두 개의 소프트웨어 도메인을 연결해 고객의 필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소개했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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