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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 파장에 당근, AI 보안 인력 채용 착수

입력 2026-04-17 0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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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인젝션·데이터 유출 대응…LLM 보안 강화


모의해킹·로그 분석·접근통제 전방위 점검




당근, AI 보안 전문 인력 채용

[당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미국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를 계기로 생성형 AI 보안 위협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AI 보안(Security)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에서 AI 보안에 특화한 전문 인력을 직접 채용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다.


이번 채용은 AI·머신러닝(ML) 기반 서비스 확산에 따라 새롭게 부각되는 보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당근에 따르면 해당 인력은 AI·ML 기반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 조치를 수행한다.


또 학습 데이터와 모델 파일, API, 인프라 등 AI 서비스 구성 요소의 접근 통제와 보안 설정을 점검·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등의 보안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역할도 맡는다.


아울러 AI 서비스 로그를 분석해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보안 이벤트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지원 자격으로는 취약점 점검 또는 모의해킹,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함께 LLM 사용 경험, 클라우드·AI·LLM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요구된다.


당근 관계자는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은 기술 생태계에서 이미 예견되었던 흐름"이라며 "당근 비전에 공감하고 AI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채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근은 또 모든 서비스 출시 전 모의 해킹을 포함한 보안 검토는 물론 사후 대응 역량 강화 차원에서 '침해사고대응팀'(CERT) 조직을 확대 개편 중이며 관련 인력도 추가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미토스를 계기로 AI가 보안 방어 도구인 동시에 공격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면서 금융권과 플랫폼 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 AI 보안 체계 고도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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