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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 전용 버스 정기권'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세혁 전주시의원은 16일 열린 제42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시 대중교통 정책의 대표 성과인 정기권 제도가 성인 위주로 운영되면서 청소년들이 오히려 역차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주시 청소년 버스 요금은 1천300원으로 성인 요금(1천650원)보다 낮지만, 정부의 K-Pass 환급 혜택을 받는 청년(1천155원)보다는 비싼 구조다.
사실상 경제적 자립도가 낮은 청소년이 성인과 유사하거나 청년보다 높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김 시의원은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즉각적인 무상교통 도입 대신 단계적 접근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충북 청주시 사례처럼 성인(월 5만2천원)보다 저렴한 월 4만1천원 수준의 청소년 전용 정기권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청소년 정기권 도입은 단순한 교통비 절감을 넘어 학습과 문화 등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수단의 불법 이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이동권은 교육권이자 기회의 문제"라며 "정기권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청소년 무상교통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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