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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0주년' 이수그룹, 2030년 매출 6조·시총 25조 목표 제시

입력 2026-04-16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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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회장 "30년은 신뢰의 기록, 새로운 시대 시작점 될 것"


김세민 대표, 배터리·AI·바이오 3대 핵심 사업 전략 공개




이수그룹 출범 30주년 기념식

이수그룹 출범 30주년 기념식 '이수 큐브 퍼포먼스'에서 김상범 회장(가운데 좌측)과 김세민 대표이사(가운데 우측)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수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수그룹이 출범 30주년을 맞아 2030년 그룹 매출 6조원·영업이익 6천억원·시가총액 25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수그룹은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열어 이 같은 목표를 공개하고, 'Challenge & Change'를 주제로 한 그룹의 사업 미래전략과 새로운 핵심가치를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빠른 길보다 옳은 길을 택해온 고집스러운 원칙이 지금의 이수를 만들었다"며 "이수의 30년은 숫자가 아닌 임직원의 헌신이 쌓아 올린 신뢰의 기록 그 자체이다. 오늘의 30주년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향한 강렬한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그룹 출범 30주년 기념식의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이수그룹 출범 30주년 기념식에서 김상범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수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의 미래전략과 핵심가치 발표를 맡은 김세민 이수 대표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 기술, 옵티컬 PCB(인쇄회로기판)를 비롯한 인공지능(AI)·고성능 하드웨어 기술, 독자적인 항체 플랫폼을 비롯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술 등 3가지 핵심 축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어떤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어떻게 일하는 방식의 기준을 세우느냐가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출범 30주년을 맞아 '신뢰, 도전, 공감'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가 앞으로 이수가 만들어갈 새로운 성공 방정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김상범 회장의 장남이다.


기념식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이수 하모니'와 임직원들이 직접 서명한 큐브를 모아 하나의 비전과 미래의 의지를 선언하는 '이수 큐브 퍼포먼스'등의 프로그램으로 그룹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수그룹 미래전략 발표하는 김세민 이수 대표

이수그룹 출범 30주년 기념식에서 ㈜이수 김세민 대표이사가 미래전략과 핵심가치를 발표하고 있다. [이수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수그룹은 1996년 출범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1997년 이수화학이 TDM 공장을 준공하고, 2002년 이수건설이 주택사업 브랜드 '브라운스톤'을 선보였다.


2007년에는 이수앱지스가 국내 최초의 항체 치료제 '클로티냅'을 출시했고, 2010년 이수페타시스가 미국 시스코의 최고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PCB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0년대에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AI·고성능 하드웨어, 바이오를 핵심 전략 사업으로 선정해 육성 중이다.


이에 따라 2023년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창립하고 2025년 황화리튬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5공장 착공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고다층 PCB 생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2020년 'ISU305'(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의 러시아 기술 수출에 이어, 2024년 'ISU104'(항암 항체신약)'의 미국 기술 수출을 통해 신약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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